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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천 청풍의
지적박물관이
주목받고 있습니다.
측량의 역사를
한 눈에
볼 수 있는
2만여 점의
자료와 함께
길이와
공간개념을
알기 쉽게
공부할 수 있는
다양한
체험코너까지
마련돼 있습니다.
김용진기잡니다.
낱알 100개를 사용해 만든 도척입니다.
낱알을 세우면 길이 23cm의 조선시대 주척이 되고
또 낱알을 펼치면 길이 35cm로 고구려척의 기준이 됩니다.
일제강점기 때 사용됐던 대나무줄자와 높이나 거리를 측정하던 표척.
헝겊으로 만든 포권척까지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측량기구들이 가득합니다.
6년 전 제천시 금성면에 자리 잡은 세계 유일의 지적박물관입니다.
int) 최 환 - 지적박물관 학예실장 ( 측량에 사용됐던 다양한 기구와 2만여 점에 달하는 지적자료, 자를 이용한 체험까지 즐길 수 있다.
지적박물관은 개관 6년 만에 3곳의 전시공간과 연구실, 시청각실을 확보하고
2만 여 점의 지적관련 자료를 소장하고 있습니다.
측량의 기초인 자를 가지고 길이와 공간개념의 원리를 알아보는 체험코너나
측량의 원리를 이해하기 위한 실습도구를 직접 작동해보는 것도 이곳만의 자랑입니다.
또한 방대한 양의 지적 및 측량관련 교과서를 비롯해
향토지나 백년사, 기독교 관련 자료들도 상당수 보유하고 있습니다.
지적박물관을 건립한 리진호 박사는 40년 넘게 지적계통에 종사한 전문성을 바탕으로
기술적인 면에 머물러있던 지적 및 측량분야를
역사적이며 학술적인 귀중한 자료로 구축해 놓았습니다.
int) 최 환 - 지적박물관 학예실장 ( 40년 동안 구축한 귀중하고도 방대한 자료를 많은 사람들과 공유했으면.., 앞으로 체계적인 연구와 노력으로...,
지적박물관은 오는 12월까지 측정기구 특별기획전을 열 계획으로
하루에 2차례 학예연구원의 강의와 측량체험코너를 실시합니다.
ccs news 김용진입니다.
*촬영: 신종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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